서울, 국제 금융 경쟁력 6위…5위 도쿄와 1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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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 금융 경쟁력 6위…5위 도쿄와 1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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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 금융 경쟁력 6위…5위 도쿄와 1점 차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국제 금융도시 경쟁력 평가에서 서울이 724점을 받아 725점인 도쿄와 1점 차이로 6위에 기록됐다.

24일 영국계 컨설팅그룹인 Z/YEN이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 따르면 서울의 국제금융센터지수는 724점으로 조사 대상 84개국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지난 3월 7위에서 1단계 올라간 순위다.

Z/YEN은 매년 3월, 9월 세계 주요 금융도시의 경쟁력을 평가해 보고서를 낸다. 주요 평가 분야는 기업환경, 금융부문 발전, 기반시설, 인적자원, 평판 및 일반요소 등 5개 부문이다.

서울은 기업환경, 기반시설 부문에서 각각 6위에 기록됐다. 금융부문 발전과 인적자원은 11위와 12위로 부진한 편이었다. 평판도는 상위 12위에도 들지 못했다.

부산은 지난번 조사 결과와 동일한 24위(690점)에 머물렀다. 부산은 이 조사에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1단계 개발사업이 끝난 뒤인 작년 3월 처음 순위권에 들었다. 당시 27위였다.

중요한 금융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을 평가하는 부문에서 부산(56점)은 싱가포르(121점)와 상하이(120점), 카사블랑카(74점)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서울은 37점으로 9위에 그쳤다.

종합평가 1위는 런던이 796점을 얻으면서 차지했다. 런던은 지난 조사 때 788을 받으며 1위에 올랐던 뉴욕을 2위로 밀어냈다.

이어 홍콩(755점), 싱가포르(750점), 도쿄(725점) 등 아시아 국가의 금융 도시가 3~5위를 차지했다.

도쿄와 서울의 점수 차이는 1점에 불과했다.

뉴욕과 함께 토론토(714점, 8위), 샌프란시스코(712점, 9위), 워싱턴 D.C(711점, 10위) 등 북미 도시들이 '톱10'에 대거 포함됐다.

상하이(698점, 21위), 선전(694점, 23위), 베이징(676점, 29위) 등 중국 주요 도시들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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