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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70명 신입직원 채용에 4000여명 몰려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한국은행 신입직원 채용에 4000명의 지원자가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예정규모는 70여명이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원서접수를 마감한 신입 종합기획직원(G5) 채용에 4031명이 지원했다. 한은의 이번 채용예정규모는 70명으로 경쟁률은 57.6 대 1 수준이다.
작년 경쟁률 76.2대 1보다는 다소 떨어진 수준이지만 올해 채용규모가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역대 최고 경쟁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은 지난 7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늘어난 신규채용 여력과 정년퇴직 예정인원 등 중장기 인력수급계획을 고려해 올해 채용인력을 작년보다 10명 늘렸다. 올해 신규채용규모는 최근 10년간 평균치보다 20여명 많은 수준이다.
특히 올해 신입직원 채용과정에서 각종 자격증 보유 등 스펙을 보지 않기로 했다. 서류전형에서 변호사, 공인회계사(CPA) 같은 자격증이나 외국어 능력자 우대혜택을 없앴다.
신입 종합기획직원 입사경쟁률은 2012년 34.1대 1에서 이듬해 47.7대 1로 상승했었다. 지난해에는 76.2대 1을 기록했다.
한은 신입직원 연봉은 작년 기준으로 4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9616만원 수준이다.
한은은 다음달 24일 필기시험, 11월 집단과제 면접과 심층면접 등을 거쳐 12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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