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톈안먼 광장에서 진행되는 중국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과 각국 정상급 외교사절들과 함께 톈안먼 성루에 오른다.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되는 전승절 기념대회에 참관한다.

해당 행사에는 병력 1만2000여명과 최신무기 등이 동원된다. 중국 국가연주와 국기게양, 시 주석의 연설, 사열∙분열 등으로 진행된다.

우리 정상이 중국의 군사 퍼레이드(열병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이 주최하는 오찬 리셉션에 참석한 뒤 3일 오후 상하이로 이동할 예정이다. 4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과 동포간담회, 한중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뒤 당일 오후 귀국길에 오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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