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베이징 도착…시진핑·리커창과 연쇄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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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베이징 도착…시진핑·리커창과 연쇄 회담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9월 02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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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베이징 도착…시진핑·리커창과 연쇄 회담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항일(抗日)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중국 방문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인민대회당으로 이동,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두 정상은 한중 관계와 한반도·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에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지 않고 북한 비핵화 문제가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공식 제안한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일 외교 갈등으로 2012년 5월 이후 중단된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에 중국은 그동안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날 오후에는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만남을 가진다. 

박 대통령은 리 총리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등을 통해 양국간 경제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비롯, 경제 협력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후 시 주석 내외가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 정상을 위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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