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정운택 '폭행' 구설 상습범?…소비자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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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정운택 '폭행' 구설 상습범?…소비자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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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소비자 동향] 스포츠·연예…1000만 영화 '암살' 상영중지 가처분 '기각'

공급자에서 소비자 위주로 시장경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들이 앞다퉈 '소비자중심경영'을 선언하는가 하면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소비 트렌드는 물론 정부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된다.

컨슈머타임스는 산업, 금융, 정치, 사회, 문화 등 각계 소비자 관련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소비자 동향'을 매주 월요일 연재한다. [편집자주]

   
 

◆ 배우 최민수, 출연 프로그램 PD 폭행 물의

배우 최민수가 19일 KBS 2TV '나를 돌아봐' 촬영 중 PD를 폭행하면서 물의를 빚었다. 최민수는 촬영 환경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자 외주 제작사 PD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PD의 턱을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최민수는 PD를 찾아 직접 사과하는 등 빠른 수습에 나섰고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 배우 정운택 '대리기사 폭행 혐의' 기소의견 송치

서울 강남경찰서는 대리기사를 때린 혐의(폭행)로 배우 정운택을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4시30분께 강남구 논현동 교보사거리 인근에서 택시를 잡던 중 근처에 있던 대리기사와 시비가 붙어 그의 정강이를 걷어차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았다. 

◆ 배용준, 결혼 관련 악플러 고소 "합의 없다"

배용준이 최근 자신의 결혼식 관련 기사에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수십 명을 고소했다.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모욕적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다는 것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강경 대응에 나선 것.

소속사 키이스트는 고소 취하 및 합의는 절대 없다고 못박았다. 

◆ 1000만 영화 '암살' 상영중지 가처분 기각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영화 '암살'이 자신의 소설을 표절했다며 소설가 최종림씨가 제작사 케이퍼필름을 상대로 제기한 상영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여성 저격수와 같은 인물 유형이나 임시정부에서 암살단을 파견하는 등의 추상적 줄거리는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은 아이디어의 영역에 속한다고 밝혔다. 

영화 여주인공은 저격수로서 암살 작전을 주도하지만 소설 여주인공은 일회적으로 저격임무에 종사했을 뿐 전문적인 저격수로 보기 어렵다는 해석이다. 또 영화에서 '암살'이라는 행위는 등장인물들의 최종 목표로서 극의 중심이지만 소설에서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고 봤다. 

재판부는 최종림씨가 표절의 근거로 제시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묘사하기 위한 전형적이고 필수적인 표현으로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 '유부녀와 염문설' 강용석 "모든 프로그램 자진 하차"

사생활 문제로 논란을 빚은 강용석 변호사가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강용석은 21일 법무법인 넥스트로를 통해 "모든 방송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며 "제가 답해야 할 의혹들에 대해서는 방송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출신으로 여러 방송에서 활약해온 강용석 변호사는 최근 유부녀인 유명 여성 블로거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부패척결"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파리 샹그릴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IFA 개혁을 위해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수십 년 동안 FIFA에 부패의 악순환이 지속된 만큼 상식과 투명성, 책임감을 되살릴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정 명예회장은 자신이 블라터 회장의 부패 스캔들로 위기에 빠진 FIFA를 구해낼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또 유럽이 지배해 온 FIFA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려면 아시아 출신인 자신이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차기 FIFA 회장 선거는 내년 2월26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치러진다. 정 명예회장과 더불어 프랑스 축구스타 출신의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가 유력한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NBA 최고 센터 '샤킬 오닐' 방한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최고 센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19일 방한해 국내 팬들과 만났다. 그의 한국 방문은 선수 시절인 1997년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샤킬 오닐은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리복 압구정 클래식 스토어에서 핸드 프린팅 이벤트에 참여했다. 

샤킬 오닐은 1992-1993시즌 올랜도 매직에서 NBA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1년 코트를 떠난 리그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이다. 2000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그해부터 2002년까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으며 소속 팀에 4차례나 우승컵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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