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연금포털 가입자 5만명 육박…40대·남성·수도권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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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연금포털 가입자 5만명 육박…40대·남성·수도권 비중 높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12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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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연금포털 가입자 5만명 육박…40대·남성·수도권 비중 높아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통합연금포털 사이트(100lifeplan.fss.or.kr) 가입자가 개설 1달만에 5만명에 육박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까지 통합연금포털 사이트 가입자가 총 4만8801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3만4439명(70.6%)에 달했다. 여성은 1만4362명이다.

금감원은 근로 소득이 있는 사람 명의로 연금저축 상품에 가입할 경우 세액 공제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근로 소득자 비중이 큰 남성 가입자가 더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만8674명(38.3%)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1만663명(21.8%) △60대 2204명(4.5%) △20대 1418명(2.9%) 순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86명(0.2%)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거주자가 1만5689명(32.1%)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1만1958명(24.5%), 인천 2052명(4.2%) 등 수도권 비중이 높았다.

이밖에 부산 2764명(5.7%), 대구 2050명(4.2%), 대전 1639명(3.4%), 광주 1460명(3.0%), 울산 1131명(2.3%), 제주 362명(1.6%) 등으로 집계됐다.

통합연금포털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개인 스스로 노후준비 상태를 진단·설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지난달 12일 개설됐다.

본인 명의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연금포털에 가입하면 3영업일이 지난 뒤 가입한 연금 종류와 금융회사, 상품이름, 연금개시(예정)일, 적립금·평가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단,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은 조회할 수 없다.

개설 이후 일평균 방문자 수는 8055명으로 사이트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금포털 가입자 수는 개인연금 가입자 수 876만명에 비하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설한 지 1달밖에 되지 않아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에 나서 하반기 중에는 유튜브와 웹툰을 통해서도 연금포털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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