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유주, 이란 핵협상 난항 소식에 동반 '상승'
[컨슈머타임스 이호영 기자] 이란 핵협상 난항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유주가 동반 상승 중이다.
10일 오전 9시5분 에쓰오일(S-Oil)은 전날보다 1400원(2.31%) 오른 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38%, GS는 0.9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정유주 강세는 이란 핵협상이 고전하면서 국제 유가 상승 전망이 힘을 받은 덕분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이란 핵협상 타결 목표 시한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원유 공급 과잉 심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 협상이 타결되면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이 석유 수출을 재개하면서 공급과잉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결 기대감을 키웠던 예상과 달리 이란 핵협상이 난항을 겪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핵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3달러(2.19%) 오른 배럴당 52.78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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