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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5G 시대 주도 위해 그룹사 역량 모아야"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황창규 KT회장은 그룹사 임원 242명과 함께한 '그룹간 소통 강화와 성과 확대를 위한 워크숍'에서 "KT는 5G 시대를 주도할 능력과 자원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면서 "5G시대 개막을 위해 KT뿐만 아니라 모든 그룹사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4~25일 1박2일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KT리더십아카데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황창규 회장은 "5G는 국민들의 생활을 완전히 변화시킨다는 측면에서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7일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서 KT그룹 임원들은 KT와 주요 그룹사 1분기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2분기 사업방향을 공유하며 미래에 다가올 IT시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룹 시너지 창출, 미래 전략, 소통리더십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도 진행했다.
KT 네트워크부문에서는 5G 리더십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의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융합기술원은 그룹의 목표인 기가토피아 실현을 위한 R&D 계획을 발표했으며 미래융합사업추진실에서는 스마트 에너지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KT 대표적 그룹사인 비씨카드는 최근 금융업계 화두로 떠오르는 핀테크 시장 선도 전략을 공개했다.
황창규 회장은 "확실한 기술 차별화와 고객 중심 사고를 통해 고객이 직접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기술 차별화, 고객 중심 사고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임파워먼트가 기업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 강원도에서 3년 뒤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의 가시적인 모습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KT그룹 임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