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ELW 거품 사라져…가격 할증률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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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ELW 거품 사라져…가격 할증률 0.2%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3월 26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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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ELW 거품 사라져…가격 할증률 0.2%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된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 건전화 조치의 결과로 최근 지수ELW의 가격거품이 제거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1년 7월 지수ELW 발행요건을 표준화한 이후 ELW 시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지수옵션 대비 지수ELW의 가격 할증 현상이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발행요건을 표준화하기 전에는 지수ELW가 지수옵션 대비 약 16% 높게 거래다. 그러나 지난달 기준으로 지수옵션 대비 지수ELW 가격 할증률은 0.2%로 낮아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과거 초단타투자자(스캘퍼)로부터 입은 손실을 일반투자자에게 전가하기 위해 ELW를 높은 가격에 매도하던 유동성공급자(LP)의 행태가 사라졌다"고 판단했다.

주식ELW도 종목 수가 2011년 7155개에서 지난달 기준 2715개로 감소, 종목 간 비교 가능성이 커졌다.

거래소는 ELW 시장 참여자가 다양해졌고 거래과열 현상도 진정됐다고 봤다.

2011년 기준 ELW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 비중은 각각 2.6%, 3.8%였지만 올해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 비중은 35.8%, 5.5%로 커졌다. 투자자 활동계좌수도 2011년 9898개에서 지난달 기준 3458개로 줄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일반투자자의 손실 축소 등 ELW 시장의 건전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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