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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예금 6개월 만에 최저…달러화예금↑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위안화 예금 규모가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달러화 예금은 증가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국내 거주자의 위안화 예금 잔액은 187억3000만달러(약 20조4307억원)로 1달 전보다 6억4000만달러 줄었다. 작년 7월 119억7000만달러 이후 최저 규모다.
위안화 예금은 2013년 10월 16억4000만달러에서 작년 10월 217억달러까지 급증했다. 작년 11월부터 양국간 금리차와 스와프레이트(현물환과 선물환율의 차이)에 좌우되는 차익거래 유인이 줄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2월 현재는 차익거래유인이 아예 소멸해 중국계 외은지점의 정기예금 만기도래분이 재예치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달러화 예금은 382억7000만달러로 1달 전보다 22억7000만달러 늘었다.
24억8000만달러의 엔화와 22억6000만달러의 유로화, 14억1000만달러인 기타통화도 각각 1억1000만달러, 1억4000만달러,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1월말 기준 전체 거주자의 외화예금 잔액은 631억5000만달러로 1달 전보다 20억4000만달러 늘었다.
기업이 572억2000만달러로 20억1000만달러 늘고 개인도 59억3000만달러로 3000만달러 증가했다.
국내은행이 398억7000만달러로 24억3000만달러 늘고 외은지점은 232억8000만달러로 3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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