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환보유액 3636억달러…1년간 171억달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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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환보유액 3636억달러…1년간 171억달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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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환보유액 3636억달러…1년간 171억달러 늘어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한국은행은 작년 12월말 외환보유액이 3635억9000만달러로 1달 전보다 5억달러 늘었다고 6일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에도 달러화 강세의 영향은 있었지만 국제시장의 금리하락(채권값 상승)으로 채권 매매이익 등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커지면서 외환보유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1년 전보다는 171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자산 유형별로 보면 외환보유액의 94.0%를 차지한 유가증권이 3416억7000만달러로 1달 전보다 101억4000만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119억3000만달러(3.3%)로 전월보다 93억4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32억8000만달러)와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포지션(19억2000만달러)은 각각 4000만달러와 2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작년 11월말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전월과 같은 세계 7위였다.

중국은 3조8877억달러, 일본 1조2691억달러, 스위스는 5262억달러 등으로 1∼3위 자리를 지켰다. 러시아는 4189억달러로 외환보유액이 97억달러 줄면서 4위 자리를 4215억달러의 대만에 내주고 5위로 밀려났다.

브라질은 3754억달러로 전월과 같은 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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