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직접금융 조달액 13조원…올해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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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직접금융 조달액 13조원…올해 최대치
  • 이미주 기자 limiju@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1월 18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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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미주 기자] 기업들이 지난달 직접금융으로 조달한 자금이 13조원에 달해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13조875억원으로 지난 9월 보다 17.0%(1조8982억원) 증가했다. 이 중 회사채 발행액이 12조8753억원으로 21.6%(2조2852억원) 늘었다.

월간 회사채 발행액은 지난 8월 6조7222억원, 9월 10조5901억원, 10월 12조8753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채 발행이 늘어난 것은 기준금리 인하로 조달 비용이 저렴해졌고 수요예측 참여율이 올해 처음으로 300%를 초과하는 등 수요도 충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 등급 이상 회사채가 97.9%를 차지했고 'BBB' 등급은 1건에 그쳤다. 등급 간 양극화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채 발행이 1조7200억원으로 전달의 배에 달한 것을 포함해 월간 금융채 발행액은 3조7350억원으로 올해 최대치였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378조489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8%(6조5312억원) 증가했다.

단기자금인 기업어음(CP)과 전단채 발행 실적도 85조5155억원으로 전달보다 17.1%(12조4782억원)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CP 발행잔액이 132조2000억원으로 전단채 21조3000억원의 6배를 웃돈다.

주식 발행액은 지난 9월 5992억원에서 지난달 2122억원으로 64.6% 급감했다.

발행 건수는 올해 월 최다 기록인 16건에 달했으나 200억원 미만의 소규모 주식발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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