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엔화 약세에 손 놓고 있는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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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엔화 약세에 손 놓고 있는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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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가파른 엔저 현상에 대해 "제약과 한계가 있지만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7일 밝혔다.

이 총재는 '2014 차이나 포럼'에 참석 후 이 같이 말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 참석차 8일 출국하는 이 총재는 "BIS 총재회의에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옆자리에 앉는다"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상황을) 보겠다"고 설명했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도 엔저 가속화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중 전거래일 종가보다 6.7원 오른 달러당 1090.5원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이 달러당 115엔대로 오르면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달러-원 환율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엔화와 원화가 동조해서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도 달러-원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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