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경쟁력 서울 8위, 부산 28위…도쿄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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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경쟁력 서울 8위, 부산 28위…도쿄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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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세계 83개 도시의 국제금융경쟁력을 측정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의 지난달 평가에서 서울은 8위, 부산은 28위로 각각 집계됐다. 일본 도쿄는 6위였다. 

29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평가 때 서울은 7위, 부산은 27위였다. 6개월 전보다 1단계씩 순위가 낮아졌다.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아시아 4개 도시 중 홍콩, 싱가포르, 일본 도쿄 등은 각각 3·4·6위로 제자리를 지켰으나 서울만 순위가 낮아진 것.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순위가 10위에서 5위로 상승하면서 서울이 밀려났다. 1위인 미국 뉴욕과 2위 영국 런던은 제자리를 지켰다.

스위스 취리히는 5위에서 7위로 2단계 떨어졌고 미국 보스턴은 8위에서 9위로 1단계 하락했으며 13위였던 미국 워싱턴DC가 10위로 올라섰다.

올해 3월 처음으로 30위권에 진입한 부산도 대만 타이베이가 55위에서 27위로 상승한 영향으로 1단계 밀려났다.

국제금융센터지수는 런던시가 주관하고 영국계 컨설팅사인 Z/Yen그룹이 조사해 발표하는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 측정 지수다. 각 도시의 사업환경, 인적자원 등 6개 분야 평가와 전세계 금융권 종사자 설문 결과를 종합해 산출된다.

금융연구원 측은 "상위 10개 도시 간 점수차는 점차 축소되는 추세"라며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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