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와 소통 있는 '세대공감 공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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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와 소통 있는 '세대공감 공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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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안산 계곡일대 쓰레기더미서 녹색 공원으로 탈바꿈

▲ 서울특별시 푸른도시국

서울시는 '초안산 세대공감 공원(이하 세대공감 공원)' 준공을 기념해 9월 13일 개원식을 갖는다. '세대공감 공원'은 서울시 도봉구 창동 초안산 일대 시민참여형 공원으로 조성됐다.

초안산 계곡 일대는 '세대공감 공원'을 조성하기 전에 싱크대 공장 등이 밀집해 있었다. 무단 투기된 쓰레기로 지저분하고 경관이 불량했다.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주민들의 불편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곳이다.

'세대공감 공원'은 상지(上池)와 하지(下池) 두 개의 연못을 기본 축으로 한다. 곡선미를 지닌 생태계류(생태연못)가 두 개의 연못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그 밖에 전통정자, 허브수목원, 텃밭이 함께 조성돼 시민들이 쉽고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대공감 공원' 입구에는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두 장승이 이용객들을 맞이한다. 이용객들은 정문을 지나 상지와 하지의 다양한 식생을 돌아보게 된다. 생태계류를 중앙에 두고 시계반대방향으로 천천히 산책할 수 있다.

이용객들은 전통정자에 앉아 연못을 감상한 후 동선을 따라 다른 곳들도 둘러볼 수 있다. 약 300m 길이의 숲길을 지나면 허브수목원, 어린이놀이터, 약수터, 텃밭이 나온다. '세대공감 공원' 이용객들이 색다른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코스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세대공감 공원'에 대해 "초안산 지역은 각종 쓰레기가 무단으로 버려져 경관을 좋지 않았다. 여름 장마철에는 지형 특성상 토사유출 등 산림피해가 많았다"며 "'세대공감 공원'으로 탈바꿈한 초안산 일대는 안전한 녹색문화공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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