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새 둥지 '내포신도시' 오피스텔 분양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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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새 둥지 '내포신도시' 오피스텔 분양 열기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5월 06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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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해상교역과 상업의 중심지였던 내포(內浦)가 충청권의 새로운 메카로 떠올랐다.

내포신도시는 대전과 세종시, 천안과 아산시 등 행정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통합형 행정도시로 재정비되며 개발 호재를 맞았다. 내포신도시에 새 둥지를 틀 충남도청 신청사는 이미 완공돼 지난 4월 개청식을 마쳤고 충남교육청 역시 도청 옆 신청사에서 업무 정상 가동 중이다.

더불어 올해 10월에는 충남지방경찰청이 신축 이전을 예정하고 있으며 약 80여개 행정기관이 추가로 들어설 방침이다.

이처럼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자리를 잡으며 자연스럽게 인구 증가와 교통 편의성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충남 전 지역 1시간 생활권'을 내세운 광역교통망 개선책으로 내포신도시를 관통하는 기존 지방도 609호선이 6차로로 확장됐고, 대전과 예산 등지에서 내포신도시까지 직접 진입할 수 있는 8.4Km의 4차선 도로를 내년 상반기까지 신설할 계획이다.

인구·집값 상승·개발 호재라는 삼박자가 갖춰지며, 건설사의 내포신도시 분양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충청도민들은 "본래 역사적∙지리적 요지였던 내포가 도청이전을 시작으로 해 옛 영광을 새롭게 재현할 것"이라며 신도시 조성을 반기는 분위기다.

충남지방경찰청 시공사인 장위건설과 중견 건설사로 꼽히는 상리건설은 350세대 소형 오피스텔 '내포 제나우스' 분양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내포 제나우스는 1층과 2층에 근린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의 형태로 완성된다.

상리건설 관계자는 "제나우스가 도청대로와 충남대로가 만나는 T자형 교차점의 삼면개방 코너 입지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교통요건도 편리하다"며 "중·고교가 도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홈플러스도 들어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만도 내포 신도시에 2800여 명이 이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그에 비해 공급물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에 따라 신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포 제나우스의 견본주택은 5월 오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의 전화(041-634-7005)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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