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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
버진아일랜드 계좌 "한국인 상당수" 명단 공개 언제?
조세피난처로 알려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한국인 금융계좌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24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 제러드 라일 기자가 미국 워싱턴에서 일부 한국 언론과 한 인터뷰에 따르면 버진아일랜드에 계좌를 둔 한국인은 70명 정도.
라일 기자는 60개 국 160명의 기자가 모인 비영리단체 ICIJ와 손잡고 15개월 간 조세피난처의 실태를 추적해 왔다.
라일 기자는 인터뷰를 통해 "버진아일랜드에 계좌를 보유한 사람 중 한국인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며 "일부는 동일 인물일 수 있지만 70명 정도의 관련자가 있다"고 밝혔다.
버진아일랜드 계좌를 가진 사람들의 명단 공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 관련 버진아일랜드 금융계좌 분석은 진행 중이다.
ICIJ측이 세르비아, 스웨덴 등의 분석 작업을 마치고 한국, 오스트리아, 폴란드, 터키 등의 검토 작업에 착수하면 늦어도 올해 안에 버진아일랜드에 금융계좌를 보유한 한국인 명단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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