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의 감동 "오늘 정말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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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의 감동 "오늘 정말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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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의 감동 "오늘 정말로 만족한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가 개막전에서 9회말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27번째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곤잘레스는 다르빗슈의 직구를 노려쳤다. 방망이에 맞은 공은 다르빗슈의 가랑이 사이를 빠져나가면서 중전 안타가 됐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통산 24번째 퍼펙트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에 무너지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다르빗슈는 97마일(시속 156㎞)짜리 직구에 150㎞가 훌쩍 넘는 컷패스트볼, 140㎞대 중후반의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질로 환상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다르빗슈는 개인 최다인 14삼진을 잡아내며 총 111개(스트라이크 78개)의 공을 던졌다.

경기 후 다르빗슈는 "완봉승을 했더라도 똑같은 1승이다. 오늘 굉장히 운이 좋았다. 나는 아직 멀었다. 오늘 정말로 만족한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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