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설경구, 폭풍 오열에도 시청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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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설경구, 폭풍 오열에도 시청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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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설경구, 폭풍 오열에도 시청률 하락

힐링캠프에서 '설경구 효과'는 없었다.

배우 설경구가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시청률이 2주 연속 하락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힐링캠프-설경구 특집 1편'은 7.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방송분인 '설경규 특집 1편'에 비해 0.7%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힐링캠프'와 동시간대 방송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9.6%, MBC 다큐스페셜 '우리가 몰랐던 허준'은 2.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설경구는 이혼과 송윤아와의 재혼 과정에서 불거진 불륜 루머에 대해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설경구는 "송윤아가 나와 결혼하지 않았다면 그런 루머도 없었을 것"이라며 "(송윤아의) 이미지가 좀 좋았나. 나와 결혼하며 이미지가 떨어졌다. 되돌리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놔주자니 늦었고, 되돌릴 수는 없고 머리가 복잡하다"고 고백했다.

이날 송윤아가 설경구에게 쓴 손편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송윤아는 편지를 통해 설경구에게 "카메라 앞에서 얼마나 진땀을 빼고 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안 좋다. 결혼한 지 벌써 5년이 돼가고 있는데 난 아직 오빠가 내 남편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난다"라고 밝혔다.

송윤아는 이어 "평범하게 시작하고 여느 부부처럼 웃으며 축복받으며 살게 될거란 작은 기대가 내게는 너무나 큰 바람이 되고 간절한 소원이 되어버렸지만 그래서 나 오빠 원망도 많이 했었지만 내가 힘들어할 때마다 그런 나를 봐야했던 오빠가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생각하면 글쎄 그 마음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송윤아는 이 편지에서 "많이 감사하며 살고 싶다. 감사할 부분이 많으니까. 우리 그렇게 살자.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은 내게 최고의 남자 최고의 남편이고 참 멋진 사람"이라며 설경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윤아는 "오늘 고생 많으니 내일 멋지게 아침 상 차려줄게. 사랑합니다 설경구씨"라며 글을 맺었다.

MC 한혜진이 대신 편지를 읽는 동안 설경구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설경구 폭풍 오열하는 장면 가슴 아프네요", "힐링캠프 설경구 폭풍 오열, 힘을 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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