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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자필 편지 "사람 잘못 만나면"…설경구 눈물바다
배우 설경구가 아내 송윤아의 자필 편지에 울음을 터트렸다.
4월 1일 오후 방송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설경구 편이 전파를 탔다.
설경구는 이혼과 재혼을 둘러싼 이야기를 하며 송윤아에 대한 미안함에 애써 눈물을 참았다. 그는 예고 없이 전해진 송윤아의 자필 편지에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경규도 눈물을 훔쳤다. 설경구는 "사람 잘못 만나면 이렇게 된다"라고 말하며 자신을 자책했다. 그는 "평생 죄 짓고 사는 것 같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설경구는 딸의 엄명을 받았다며 JYJ 이야기로 급하게 화제를 전환했다. 그는 딸이 좋아하는 그룹을 위해 JYJ에 대해 공부하며 그들과 사적인 만남을 가졌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그동안 자신이 못해줬던 만큼 딸을 뒷바라지 할 것을 약속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송윤아 자필 편지, 가슴 찡해지는 장면이네요", "송윤아 자필 편지, 당당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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