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리상조개발' 휴먼라이프 회사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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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리상조개발' 휴먼라이프 회사로 발돋움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3월 27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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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조업체들이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상조업체들은 장례 상품에만 주력하며 성장을 이끌어 왔다. 장례 상품을 위주로 영업을 하다 보니 상조업체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었고, 어느 정도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상조업체들이 장례 상품과 더불어 결혼, 돌과 백일, 칠·팔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시하며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휴먼 라이프 전반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가며 '서로 도움'이라는 상조(相助) 본연의 의미에 걸맞은 역할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린우리상조 회원을 인수한 한강라이프의 100% 투자로 출범한 그린우리상조개발은 '토탈 라이프 서비스'를 추구하며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았다고 27일 밝혔다.

최근에는 '크루즈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크루즈 여행 상품은 크루즈 전문 여행 플래너들의 맞춤 서비스에 그린우리상조개발의 다양한 혜택을 더한 서비스다. 장례 등 기존 상품을 사용하기 위해 가입했던 회원들의 선택의 범위가 넓혀진 셈이다.

그린우리상조개발 측은 크루즈 여행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선상 이벤트를 준비했다. 칠순이나 결혼기념일, 신혼여행 등 특별한 날을 맞은 고객들은 크루즈 위에서 전문 MC가 진행하는 축하파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개인별 포토앨범과 기념 영상을 제공받아 행복했던 순간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다.

비용 부담도 낮추기 위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One Stop full package' 제도를 도입했다. 약관에 명시된 가격 이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해 비용적인 불이익을 당하는 일을 미리 예방하고, 회원들이 가격에 대한 불안감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크루즈 여행 상품을 총괄 기획한 한강라이프 안진호 이사는 "크루즈 여행 상품은 장례뿐만 아니라 헬스케어나 여가까지도 돌봐야 한다는 세심한 배려에서 출발했다"며 "회원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크루즈 여행 상품의 주요 코스는 아시아 대표 여행지(한국, 중국, 일본)와 동남아시아, 지중해이며, 알래스카 및 세계 일주 상품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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