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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주 성주그룸 회장 |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박근혜 정부가 혁명적 사고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인으로 복귀한 김 회장은 오는 6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제5회 여성경쟁력강화증진(Women's Empowerment Principles:WEPs) 세미나 기조연설을 위해 뉴욕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선거 참여 동기 등을 설명했고 올해 중국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선거 캠페인을 통해 경험한 박근혜 대통령은 신중하고 서서히 군불을 때는 스타일이다. 지금은 철저하게 다지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다"며 "박 대통령은 정직하고 시간이 걸려도 자기 공약을 지키려고 할 것이다. 끝이 아름다운 대통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새 정부가 도움을 요청하면 응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라를 봐서는 (내가)장사를 하는 게 낫다"며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김 회장은 "선거에 참여한 4개월 동안 매출이 20∼30% 떨어졌고 금액으로 환산하면 200억원 정도 된다"며 "앞으로 사업에 주력하고 올해에는 중국, 내년에는 일본에 각각 집중할 생각"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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