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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대통령 사망, 베네수엘라 '14년 장기집권' 막내렸다
고(故)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사망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은 암투병 중이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5일 오후 4시25분 사망했다고 밝혔다.
고 차베스 대통령은 14년 동안 베네수엘라를 장기 집권해왔다. 최근 2년 동안 암으로 치료를 받았지만새로운 감염 증세 등으로 호흡이 악화되면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7일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고 차베스 대통령은 1998년 대통령에 당선됐고 1999년 베네수엘라 최연소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재임 중 차베스 대통령은 석유산업을 국유화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정부 재정이 늘어나자 이를 토대로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해 실업률을 대폭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반대파를 탄압하고 UN 총회 연설에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악마'라고 표현하는 등 생각이 다른 집단과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차베스 대통령 사망, 안타깝다" "차베스 대통령 사망,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었던 듯" "차베스 대통령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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