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GS·CJ·현대·롯데·NS 등 5개 TV홈쇼핑사가 140억원 가량의 판매수수료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홈쇼핑사가 지난 2011년 10월부터 총 805개 납품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율을 3~7% 인하한 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11월부터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율 인하 이행 결과를 점검, 총 4043개 납품업체에 연 653억원의 인하 혜택이 돌아간 것으로 분석했다.
업태별로 롯데·신세계·현대 등 3개 백화점 288억원,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3개 대형 마트 225억원, GS·CJ·현대·롯데·NS 등 5개 TV홈쇼핑 140억원이다.
전체 납품업체 중 판매수수료율 인하 혜택을 받은 업체의 비율은 평균 85.5%에 달한다.
공정위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판매수수료 인하분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업체들에 추가 부담을 강제하는 행위 등을 감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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