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전 책도둑 "마음의 죄책감을 가지고…" 연말에 훈훈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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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전 책도둑 "마음의 죄책감을 가지고…" 연말에 훈훈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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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뉴스 관련 보도 캡처

45년 전 책도둑 "마음의 죄책감을 가지고…" 연말에 훈훈한 사연

'45년 전 책도둑'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한 남성이 해당 경찰서 민원실장을 찾아와 현금 5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건넸다.

6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봉투를 건네며 "45년 전 동구 계림파출소 2층 아동도서관에서 책 5권을 훔쳐 지금까지 마음의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왔다"며 "부디 좋은 일에 사용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뒤 5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책상 위에 두고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 돈은 좋은 곳에 사용되도록 국고로 귀속시켜 규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45년 전 책도둑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45년 전 책도둑 사연 훈훈하다" "45년 전 책도둑, 아저씨 참 착하신 듯" "45년 전 책도둑, 얼마나 마음이 불편하셨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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