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주도는 사시사철 관광객들로 붐비는 섬이다. 생물권보호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세계 최초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에 빛나는 풍부한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기존의 자연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테마여행이나 기획적인 요소가 가미된 관광상품으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국내 대표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제주 기반 기획적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는 예하투어(대표 이민구)는 기존의 틀에 박힌 저가 패키지 투어상품에서 탈피해 노팁·노옵션·노쇼핑 버스자유여행 '데이투어' 상품을 개발 및 운영하며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나아가 여행업을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인센티브투어, 팀빌딩, 세미나 및 국제회의 등을 포괄하는 마이스분야까지 진출하며 제주도 전문 PCO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비즈니스 관광'이라고도 불리는 MICE 산업은 그 자체에서 발생되는 부가가치도 크지만 행사를 주최하는 단체, 기획업체, 개최 시설, 숙박업체, 음식점 등 다양한 산업과 전후방으로 연계되며 발생되는 부가가치가 더욱 크기 때문에 '굴뚝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는 새로운 산업군이다.
예하는 육지부 대형 PCO업체로부터 MICE 행사를 하청 받는 방식의 기존 도내업체들과 차별화를 시도해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기획적 상품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마케팅을 펼치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MICE 행사를 유치하고 있다.
특히 단독 프로그램으로 워크숍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팀빌딩' 프로그램 '어메이징 레이스'를 자체 개발해 운영중이다. 어메이징 레이스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역사,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팀빌딩 프로그램으로 미션 수행방식에 스마트폰을 접목시켜 자연스럽게 흥미유발을 꾀하며 참여도를 제고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내용에는 Zoom & Re-Zoom 목적지 맞추기, 블라인드 박스 게임, 제주도 방언을 이용한 퀴즈미션 등이 포함돼 있다. 프로그램 운영은 출발 미션, 팀별 미션, 파이널 세레모니 순서로 진행되며 진행시간은 총 2시간30분~3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예하투어(www.yehatour.com) 관계자는 "본 팀빌딩 프로그램은 새로운 MICE산업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제주도에 대한 이해 및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제주에 대한 이해는 물론 팀별 구성원간의 협동심을 고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