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중계2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에 대해 자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지는 LH에서 시행한 중계2택지 개발사업지구내 미집행 학교용지로 택지개발사업 준공 후 아직까지 개발계획이 없었다. 현재 중고자동차 매매시장으로 이용되고 있어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짓기로 한 것이다. 시와 LH는 지역여건을 감안해 주민필요 시설을 함께 건설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건설키로 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장기전세주택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임대주택 291가구다. 최근의 시대변화에 따른 1∼2인 가구의 증가 추세를 반영해 29㎡형 95가구와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59㎡ 19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 남측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보육시설, 주민 공동시설, 작은 도서관, 청소년 교육시설 등을 별도로 설치해 노원구로 기부채납 후 자치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이후 우수건축디자인 수립을 위해 공공건축가와 건축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후 12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컨슈머타임스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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