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2020년까지 생산공급 능력을 현재 6조원에서 14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11일 전망했다.
김민아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그중 절반인 7조원은 올해 5월 준공식을 가진 신규생산 물류기지인 오산 뷰티 사업장에서 나오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 이외에도 중국 공급기지에서 2조원(현재 2000억원), 아세안(ASEAN) 기지에서 1조원, 프랑스에서 4000억원(현재 2000억원), 주문자공동개발(ODM) 방식으로 6000억원(현재 5000억원)의 공급능력을 갖추도록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산 사업장 출범으로 남게 된 수원과 김천 사업장의 총 매각금액은 2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나 매각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컨슈머타임스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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