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신세계가 내년부터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주가가 하락한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11일 진단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신세계가 백화점 업황 불황으로 손익이 예상치를 밑돌고 있고 인천시의 인천점 처분 가능성으로 단기적으로는 투자 매력도가 낮지만 중장기 관점에서는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신세계는 내년 이후부터는 뚜렷한 손익 개선이 전망되고 중장기 성장 전략도 좋아 악재들이 주가에 모두 반영되고 있는 현시점이 저가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롯데쇼핑이 인천시와 인천종합터미널 부지개발 계약을 맺으면서 신세계 인천점을 통째로 사들이게 된 것과 관련해 신세계 주가가 10% 정도 하락하면 해당 악재가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신세계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7.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슈머타임스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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