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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벨 소리가 울린다. 책상 위나 침대 위, 혹은 소파에 아무렇게나 던져 놓은 스마트폰을 찾는 사이 전화는 끊긴다.
사무실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급히 전화를 해야 하지만 스마트폰이 보이지 않아 당황스럽다. 서류 속에 파묻혀있는 스마트폰을 찾느라 짜증이 밀려온다. 이쯤 되면 스마트폰도 '제 자리' 한 곳쯤은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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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렇게 붙여도 알아서 '척' 하고 붙네
포털싸이트 검색창에 '스마트폰 거치대'를 검색하면 수백 가지의 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신개념' 스마트폰 거치대라는 수식어가 붙은 전원삼삼(대표 원혜숙)의 '로하스33'거치대가 눈에 띈다.
거치대 기능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알찬 기능들이 곳곳에 담겨있다니 더욱 관심이 간다.
외관은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닮았다. 둥근 얼굴에 귀가 쫑긋 솟아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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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으로 된 제품을 열어보니 거울이 먼저 보인다. 거울 테두리에는 '논슬립패드'가 부착돼 있다. 휴대전화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패드에 스마트폰을 부착하면 끈적임 없이 강하게 고정된다. 다양한 각도로 부착해도 미끄러지지 않는다. 신경써서 부착하거나 정해진 홈에 끼우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다.
◆ 넉넉한 거울 화면, 얼굴 전체 한눈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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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은 얼굴 전체가 한눈에 보일 만큼 넉넉한 사이즈다. 다만 스마트폰이 부착된 상태에서는 거울 활용도가 다소 떨어진다. 스마트폰을 위나 아래로 당겨 부착해야 거울 활용이 가능해진다.
'로하스33'거치대를 만지는 순간부터 향기로운 냄새가 느껴진다. '로하스33'거치대에는 방향제나 탈취제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숨어있다. 방향제는 리필형태라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방안이나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 두면 은은한 향기가 전체로 퍼진다.
향은 라벤다, 감귤향, 로즈마리 등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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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들고 다니며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10cm 내외의 성인 손바닥만한 크기에 무게는 113.5g이다. 작은 핸드백에도 들어가는 사이즈라 휴대하기 쉽다.
제품 바닥면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돼있다.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부착한 뒤 손가락으로 터치해도 미끌어지지 않는다. 거치대에 휴대전화를 올려놓고 인터넷 서핑을 즐기기도 안성맞춤. 휴대전화보다 크고 무거운 태블릿PC 거치대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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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색상 선택 폭 좁아 아쉬워
일반형 모델은 화이트, 핑크, 레드, 블랙 중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고급형은 화이트, 와인 2가지 색깔이다.
가격은 일반형과 고급형에 따라 1만2000원~2만5000원 선이다. 거치대 이외의 다양한 기능들 까지 고려하면 비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사용자에 따라 다소 가격 부담을 느낄 수는 있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품 디자인과 색상이 제한적이라는 것.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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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각종 동물 캐릭터 모양부터 성인들이 선호할만한 심플한 프레임까지 디자인 다양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색상도 은은한 파스텔톤부터 강렬한 원색, 형광색까지 확대된다면 찾는 손길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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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