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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2'가 블랙코메디로 정치를 풍자해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SNL코리아2' 코너 '위켄드 업데이트' 도중 선보인 VCR콩트 '여의도 텔레토비'에는 통합진보당 구라돌이, 청와대 엠비, 민주통합당 화나, 새누리당 또 캐릭터가 등장했다.
'여의도 텔레토비'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영국 BBC의 '텔레토비' 성인버전 패러디 버전인 셈.
성우는 얼마 전 부정으로 여의도 동산에 올라온 통합진보당 구라돌이는 내면의 적과 싸우는 모습, 민주통합당 화나가 수경을 쓴 채 계속해서 "변절자"를 외치는 모습, 청와대 엠비가 욕을 먹지 않기 위해 최대한 안 보이려 노력하는 모습 등을 내레이션으로 소개했다.
이어 청와대 엠비와 새누리당 또가 만나 구라돌이와 화나를 위해 종과 북을 치며 종북 연주를 시도했고, 이를 본 구라돌이와 화나가 주먹다짐을 하자 "이제 그만"이라는 멘트와 콩트는 마무리된다.
네티즌은 "오랜만에 진짜 정치 풍자를 봤다" "아이디어가 톡톡 튀네요" "진짜 속 시원하게 웃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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