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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3·단국대)이 미국 산타클라라대회서 4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조지 F.헤인즈 수영센터에서 열린 산타클라라그랑프리 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6초88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지난 1일 남자 자유형 8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100m와 400m에서도 1위로 골인한 박태환은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이미 예선에서 전체 1위(1분48초41)로 결선에 올라와 컨디션 난조를 자랑한 바 있다. 비록 자신이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한국신기록(1분44초80)에는 못미쳤지만 2위 라이언 나폴레옹(1분48초66)을 여유 있게 따돌린 수치를 기록했다.
대회 후 박태환은 "올림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앞으로 '레이스 페이스' 훈련에 집중할 것"이라라며 "올림픽으로 가는 과정이 잘 그려진 것 같아 색칠만 잘하면 멋진 그림이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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