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
백일해 증상, 감기와 같은 증상으로 시작해…
모두 퇴치된 것으로 알려진 '백일해'가 전남 영암의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 발병해 인접 중학교에서 수십 명의 학생이 유사한 증세를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하고 있다.
이 고등학교에 백일해 증세가 절정에 올랐을 때인 지난 10일 전후로 전교생 279명 중 211명이 같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라는 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독소가 기도 내 염증과 심한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7~10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콧물, 결막염, 눈물, 기침,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침은 심해져 발작적인 기침 끝에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더불어 끈끈한 가래가 나오기도 하며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는 반응을 보인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