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bhc의 자사앱 누적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지난 2월 자사앱 리뉴얼 이후 신메뉴 '콰삭킹' 돌풍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기능 구현 등 내부적 요인과 외부 플랫폼과의 연계 활동이 앱 유입 확대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후라이드 신제품 콰삭킹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고객들의 자사앱 접점을 넓히는 데 일조했다.
앱 기능 또한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등급별 멤버십 할인 쿠폰, 퀵오더, E쿠폰 등록, 선물하기 등 다양한 기능이 고객 편의를 한층 높이며 고객들의 앱 이용을 늘리고 있다.
배달앱 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 운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앱을 통한 직접 주문이 늘어나면서 배달 중개 수수료 절감으로 연결되고, 운영비 절감과 매출 안정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bhc는 자사앱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직영점을 시작으로 QR 테이블 오더 자동 연동 기능을 도입했으며, 지난 5월 제주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사전예약 서비스 '뿌리오더'는 오는 7월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된다.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함께 진행한 '뿌링클 치킨 받기' 캠페인을 통해 9일간 하루 평균 가입자 수는 기존 대비 약 3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앱 일간 사용자 수는 283%, 월간 이용자 수는 116만명까지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bhc 관계자는 "고객의 실제 사용 경험을 반영해 입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온 결과, 100만 가입자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앱을 중심으로 한 bhc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고객과 가맹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운영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