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화성시와 관내 호수·대류지에 '뱀장어 종자' 24,941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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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어항공단, 화성시와 관내 호수·대류지에 '뱀장어 종자' 24,941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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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어업계 소득 증대와 생태계 보호 도모
탄도호 뱀장어 종자 방류 모습(사진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탄도호 뱀장어 종자 방류 모습(사진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화성시와 함께 내수면 뱀장어 자원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화성시 관내 호수와 대류지에 총 24,941마리의 뱀장어(Anguilla japonica) 종자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내수면 어업 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위한 '2025년 화성시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화성시는 △남양호(8,262마리) △탄도호(4,199마리) △송라저수지(4,145마리) △안석저수지(4,226마리) △어천저수지(4,109마리) 등 총 5개소에 방류했다.

뱀장어는 필리핀 근해에서 부화해 우리나라와 일본 등 내수면으로 거슬러 올라와 성장 및 산란하는 회유성 어종이며 특히 이번에 방류된 뱀장어는 전장 10cm 이상, 체중 2g 이상의 건강한 개체로 선별된 우량 종자로 방류 후 높은 생존률과 어업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생태계 교란을 방지하고자 유전자 검사를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의뢰하여 국내산 뱀장어를 확인했다.

고진필 한국어촌어항공단 어장양식본부장은 "뱀장어는 내수면 어업의 고소득 품종으로 자원 조성과 더불어 어민의 실제 생계에 직결되는 중요한 자산이다"며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만들기 위해 지역 어업인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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