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네패스아크 주가가 상승중이다.
네패스아크는 18일 오후 2시 12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4.87% 오른 1만2060원에 거래중이다.
정부가 5년간 총 16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예산을 투입하며 'AI 3대 강국' 도약을 천명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칩 AI 고도화와 관련해 테스트 파트너로 거론되는 네패스아크가 주목받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한 업무계획을 통해 첨단 GPU 확보, AI 데이터센터 건립, 국가대표 AI 모델 개발, AI 반도체 생태계 조성 등에 약 16조76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 구현의 핵심인 고성능 SoC 칩과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인프라가 중점 투자 분야로 지목된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프로세서용 AI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두 배로 확대하고, 구글과의 공동 개발 미팅까지 예고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엑시노스 칩의 테스트 파트너로 알려진 네패스아크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네패스아크는 두산테스나, 엘비세미콘 등과 함께 엑시노스 테스트 물량 수주 이력을 보유한 바 있으며, 삼성의 온디바이스 AI 칩 양산 확대가 네패스아크의 테스트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또한 네패스아크는 정부가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육성과 함께 AI 디바이스의 실증 테스트 거점 도시 조성을 추진하면서, 패키징·테스트 분야에 강점을 보여 중장기 수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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