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에 편입하는 '지니어스법(GENIUS Act)'을 통과시키면서, 온라인카지노 기반 P2E 게임을 운영하는 미투온이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미투온은 18일 오후 12시 5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64% 오른 2040원에 거래중이다.
미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온라인 소셜카지노 게임으로 수익 기반을 확보한 콘텐츠 기업으로 자회사 미버스를 통해 P2E (플레이 투 언,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방식)생태계를 운영 중이다. 특히 게임 내 통화인 미버스플레이토큰을 미국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USDC로 교환 가능하게 한 구조는 최근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비와 맞물리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상원은 17일(현지시간) 공화·민주 양당의 초당적 지지 속에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통과, USDC와 같은 안정적인 가상자산의 합법적 운용 기반이 마련됐다. 해당 법안은 하원 심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앞두고 있다.
미투온은 온라인카지노형 P2E 게임의 유저 보상 수단을 실물자산(USDC)으로 연결하는데 이 구조는 향후 블록체인 기반 카지노 산업의 실질화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미국 애플과 X(구 트위터) 등이 비용절감을 위해 USDC 도입을 타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스테이블코인 연동 모델의 신뢰성도 부각되고 있다.
온라인카지노를 기반으로 하는 미투온의 게임은 북미, 동남아, 유럽 등지에서 유저풀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존 콘텐츠 역량(웹툰, 드라마, 매니지먼트)과 결합해 글로벌 콘텐츠-카지노 융합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