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프랑스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가 건강한 식문화를 반영한 키친웨어 소비 트렌드로 'S.L.O.W(슬로우)'를 발표했다.
르크루제가 주목한 키워드는 △Sustainable(지속가능성) △Lifestyle(라이프스타일) △Original(정통성과 헤리티지) △Well-Aging(웰에이징)이다.
최근 저속 노화(슬로우 에이징)를 중시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되면서 건강과 감성,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생활 트렌드 변화에 맞춰 키친웨어 선택 기준도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조리가 가능하고 시간이 지나도 형태와 성능이 유지되는 무쇠주물은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지속 가능한 조리도구다. 튼튼한 내구성 덕분에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을 만큼 오래도록 사용 가능하다. 특히 환경적 가치를 고려한 소비가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한 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무쇠주물이 친환경적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기준 르크루제의 무쇠주물 카테고리 중 '고메밥솥'의 온라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며 높은 수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르크루제 관계자는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간을 들여 건강하게 요리하는 '슬로우 키친'이 세대를 넘어 젊은 층에게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오랜 시간 가마솥을 사용해온 한국 식문화에 맞춰 고안된 '고메밥솥'은 식재료 본연의 영양소와 풍미를 모두 잡는 키친웨어로, 현대인의 건강한 밥상에 제격인 아이템"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