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과거시험의 위엄, 현대인 국가고시 '명함도 못 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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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과거시험의 위엄, 현대인 국가고시 '명함도 못 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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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한 장면 (자료사진)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위엄'이라는 제목의 네티즌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게시물은 조선시대의 과거시험이 어떤 식으로 치러졌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과거시험은 총 33명 정원에 응시자가 약 6만3000명으로 2000: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 9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을 평균 100:1 정도라고 보면, 과거 통과하기가 약 20배 가량 어려웠던 것으로 추측된다.

시험 단계도 초시부터 전시까지 총 5단계이며 시험도 논술형으로 치러졌다. 특히 장원급제자들의 답안지는 앞뒤 용지를 가득 채우고도 그 길이가 평균 10m에 달할 정도라고.

이 때문에 과거시험 합격자들은 5세때부터 학업을 시작해 평균 30년 가량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시험 합격자 평균연령은 35세였다.

하지만 15세 최연소 급제자로 이름 올린 조선후기 학자 이건창, 17세 장원급제자 박호, 과거시험에 9전9승 한 '천재' 율곡 이이 등 예외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지금 공무원 시험 어려운 건 말도 아니네", "진짜 조선시대 양반들은 대단했구나", "과거시험이 이렇게 어려웠을 줄이야", "난이도 진짜 높네요. 선조들이 똑똑한 이유가 있었어"라는 등 놀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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