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등록 특허권 누적 123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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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등록 특허권 누적 123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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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카카오뱅크는 등록 특허권 누적 123건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4월말 기준 등록 특허권은 국내 89건, 해외 34건 등 총 123건으로 집계됐다.

등록 특허권은 특허청에 신청하는 절차인 특허 출원을 마치고 심사를 통과해 법적인 보호를 받는 특허권이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5년간 국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건수의 특허권을 출원·등록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기술 분야에서 △신경망을 이용해 신분증의 진위 판단을 하는 '신분증 인식 기술' △터치 패턴을 이용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무자각 인증 기술' △거래패턴 분석을 통한 '이상거래 탐지 기술'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서비스 분야 특허로는 △모임원들이 모임통장의 거래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설정에 따라 앱 화면에서 계좌 금액을 숨길 수 있는 계좌정보 숨김 서비스 △계좌의 잔고변화패턴을 기반으로 적정한 금액이 자동으로 저축되는 저금통 서비스 등이 있다.

신분증 인증 프로세스와 관련된 특허는 미국에서도 등록됐다. 미국 특허로 등록되는 경우에는 국내 평가 등급이 상승하고, 기업가치 산정이나 투자 유치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된다.

미국에 등록된 카카오뱅크 특허권 2건은 국내 A등급 특허로 승격됐다. 카카오뱅크는 A등급 특허 2건 외에 BBB등급 9건, BB등급 31건, B등급 29건 등 상위 등급의 특허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평가 등급이 높을수록 법적 안정성과 상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발명 문화를 확산하고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직무발명보상제도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 21일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는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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