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KT 해킹 사태' 경영진 수사 착수…내일부터 고발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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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SKT 해킹 사태' 경영진 수사 착수…내일부터 고발인 소환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5월 20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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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4일 서울 시내 한 SKT 매장에 붙은 유심정보 유출 사태 관련 안내문.

SK텔레콤(SKT)이 해킹 사태에 늑장 대처했다는 논란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1일 오후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고발한 법무법인 대륜 측을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대륜은 SKT가 이용자 정보 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유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남대문서는 유 대표와 최태원 SK 회장을 상대로 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고발 건에 대해서도 23일 오전 고발인 조사를 하기로 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최 회장 등이 해킹 사실을 알고도 지연 신고를 해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이번 사태와 관련한 경찰 수사는 해킹의 배후를 쫓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SKT의 책임 여부를 가리는 남대문서 등 두 갈래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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