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4월 잔액 42.5조…한 달 만에 증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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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4월 잔액 42.5조…한 달 만에 증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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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카드론 잔액이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전월 카드사가 분기 말 부실채권 정리에 나서면서 카드론 잔액이 소폭 줄었지만,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의 지난 4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50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말 42조3720억원 대비 1285억원 늘어난 규모다.

카드론은 담보 및 보증이 없고 별다른 심사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대출로,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쓰인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 2023년 12월 이후 지난해 8월 말까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다. 지난 7월 6207억원, 8월 6043억원, 10월 5332억원의 경우 역대급 증가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연초 카드사로부터 올해 카드론 목표치를 제출받았으며, 카드사는 올해 3~5% 증가율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업계 카드론 잔액은 42조3873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확대됐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다시 카드사에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4535억원으로, 전월 1조3762억원 대비 773억원 늘었다.

반면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6조8688억원으로 전월 6조8787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5355억원으로 전월 6조7104억원 대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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