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이 길어진 시대'…삼성생명, 건강보험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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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길어진 시대'…삼성생명, 건강보험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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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삼성생명이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발맞춰 건강보험 보장 영역 확장에 나섰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어서면서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보험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소비자의 건강한 노후 전 여정을 함께하겠다는 취지다.

삼성생명은 건강한 노후를 위한 상품인 '삼성 웰에이징 건강보험'을 지난 14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젊고 건강할 시기 건강 코칭 △노인성 질환 사전 징후 감지·예방 △진단 이후 치료·돌봄 등 노후 전 여정을 폭넓게 보장한다.

삼성생명은 이를 위해 노인성 질환과 관련된 6대 질환군을 선별해 보장하는 신규 특약 4종을 신설했다.

신규 특약은 수면·정신질환/내분비계/자가면역질환부터 △고혈압·고지혈증·당뇨와 같은 대사성 △골다공증·대상포진·통풍과 같은 퇴행성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과 같은 순환계 질환까지 노인성 질환 발병의 사전 징후로 여겨지는 주요 질병을 보장한다.

삼성생명은 해당 질환을 진단받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장은 물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꾸준한 건강관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노인성 질환 관련 담보 외에도 치매·간병보험에서 대표적으로 보장하는 장기 요양 상태뿐만 아니라 진단 시 치료비도 강화했다.

피보험자는 치매 관련 특약에 가입한 후 치매 상태 시 약물 치료 보장과 더불어 일상생활을 향상하기 위한 전문 재활치료와 심리적 안정, 사회적 회복을 위한 정신요법 치료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최신 헬스케어 트렌드인 저속노화를 반영해 건강관리 서비스 영역도 확대했다. 먼저 서비스 시작일로부터 6개월 내 신청 후 문진 또는 스크래핑을 통한 분석 실행 완료 시 유전자검사 키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피보험자는 이를 기반으로 1:1 전담 건강코칭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진단 시에는 △가사도우미 지원 서비스 △재활운동 서비스 △간호사 동행 서비스 △동행인 지원 서비스 등 5가지 서비스를 사유 발생일부터 5년간 합상 30회에 한해 제공한다.

납입면제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요양시설 입소 상담, 차량 에스코트 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월납 보험료 2만5000원 이상으로 가입해 계약이 정상 유지되고 있는 피보험자이며 계약일로부터 30일이 지난 다음날부터 100세까지 제공한다.

삼성생명은 유병자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3가지 간편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 웰에이징 건강보험도 함께 출시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웰웨이징 건강보험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길어진 보험 역할을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며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생애 맞춤형 보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젊음이 길어진 시대는 삼성생명이 새롭게 론칭한 광고 캠페인이다. 평균 수명 연장으로 변화한 소비자 생애주기를 불확실성이 아닌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의미다.

삼성생명은 길어진 젊음 덕분에 기회가 많아지고 가능성이 더 생겨나는 소비자 삶에 보험을 넘어 새로운 역할을 하겠다며 캠페인의 의미를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평균 수명 연장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발달로 보험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신규 상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보험사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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