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공사장 합동 점검하는 모습 [사진= 성동구 제공]](/news/photo/202505/647323_563877_1756.jpeg)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시 성동구가 다음달 11일까지 여름철 우기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건축공사장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사고 발생 위험을 막고 공사장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관내 건축공사장 및 노후 건축물, 축대 및 옹벽 등 집중 관리대상 시설물 180개소이며 그중 109개소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축대 및 옹벽 등에 대한 상부 및 하단부 침하 균열 발생 여부, 배수구 기능 유지 상태 등이며 건축공사장은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 여부와 계측관리 상태, 호우 및 강풍 대비 현장관리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에는 긴급 조치한 후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오는 10월 15일까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대비에 나선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관리총괄반, 교통대책반, 수색구조구급반 등 재난 상황별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총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상(예비)특보에 따라 평시, 예비보강, 보강, 비상 1~3단계(호우‧태풍주의보, 호우‧태풍경보, 홍수경보) 등 총 6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또한 집중호우 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화된 불량 하수 맨홀과 방재설비를 교체하는 등 안정적인 수해 예방에 나서는 한편 침수 취약가구에 총 125명의 돌봄공무원 및 동행파트너를 배치하여 침수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구는 풍수해를 대비한 수방시설 및 수해취약지역 점검, 양수기 사전점검, 육갑문 관리책임자 지정 및 시험가동, 빗물펌프장 및 배수문 시운전 점검, 수방자재 구매 및 배치, 우기 대비 대형공사장 하수시설물 점검, 하천 예경보시설 및 진출입차단 시설 등 수방 및 하천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풍수해 등 자연 재해에 신속하게 대비하고 여름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건축공사장 등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근로자 누구나 안심하며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 조성과 주민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하여 빈틈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