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의 갤러리 티켓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3년 연속 공동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한일 정규 투어 대회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아시아 메이저 대회로 자리 잡으며, 국내외 골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 일본 치바 이스미 골프클럽, 지난해 남춘천 컨트리클럽에 이어 올해는 새롭게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ㆍ7293야드)로 개최지를 옮겼다.
지난해 총상금을 13억원으로 증액하며 위상을 강화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으로는 지난해 KPGA 투어 1승을 기록한 함정우, 한승수를 비롯해 박은신, 박배종, 장애인 US오픈 챔피언 이승민, 2025 국가대표 안성현(아마추어), 서브 후원을 받는 박상현이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오기소 타카시를 포함해 올해 KPGA 투어에서 이미 1승을 거둔 김백준, 이태훈, 문도엽, 배용준 등 한일 양국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한다.
이번 대회는 2023년 LX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에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PGA 투어로, 새 코스에서 펼쳐질 선수들의 플레이에 이목이 쏠린다.
대회 관람을 원하는 갤러리는 내달 11일까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티켓을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주중 일일권은 1만 원, 주말 일일권은 2만원이며,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하나원큐' 회원 가입만으로 간편하게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사전 구매 시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전월 실적, 카드 종류에 관계없이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대회 현장 구매 시에도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이 가능하다. 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 유공자에게는 동반 4인까지 무료 입장 혜택이 주어지며, 출생증명서를 지참한 미취학 아동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갖춘 푸드존이 운영되며, 폴라로이드 카메라 무료 대여, 스내그 골프, 스탬프 투어 등 체험존도 함께 진행된다. 갤러리 전원에게는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를 통해 안마의자, 마사지기, 골프캐디백 등 경품이 제공되며, 단독 제작된 대회 가방도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최종 라운드 종료 후에는 시상식과 함께 냉장고, 세탁기,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행운의 추첨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자가용 이용 관람객을 위해 대회장 인근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화훼단지'에 갤러리 전용 주차장을 운영하고, 대회장까지 20분 간격 셔틀버스를 순환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남녀 통합 총 16명의 골프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하고 KLPGA 시드를 확보한 중국 선수 지유아이를 새로 후원하며 글로벌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성호2838과 문지원도 KPGA 신인 선수로 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외 골프 발전은 물론, 장애인 체육 후원과 골프 문화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자폐성 발달 장애를 가진 세계 유일의 프로 골퍼 이승민과는 10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4월 그는 "제2회 글리코 패러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