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GC지놈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개발된 비침습 산전 검사(G-NIPT)에 적용된 '핵산 단편 간 거리 정보를 이용한 염색체 이상 검출 방법'이 대한민국,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이번 특허는 혈액 속 세포 유리 DNA 조각 사이의 거리를 측정한 '단편 거리(FD)'로 염색체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에 대한 것으로, 기존 '수적 이상 여부(FC) 기반'의 방식 대비 검출 정확도와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GC지놈의 G-NIPT는 비침습 산전 검사에 AI 기술과 DNA 단편 거리(FD)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검사다.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법(NGS)을 이용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모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태아 DNA를 검출해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해 기존의 선별 검사보다 더 민감하고 특이도가 높아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기존 기술과 차별화되는 자사의 핵심 기술을 원천 특허로 인정받음으로써 글로벌 AI 기반 비침습 산전 검사(NIPT) 시장에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우수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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