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물림 주의하세요" 인천시, 감염병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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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물림 주의하세요" 인천시, 감염병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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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진드기, 큰 위험! 감염병 예방은 생활 속 실천부터
(사진제공=인천)
(사진제공=인천)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 전라북도 남원에서 농작업 중 진드기에 물린 80대 여성이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SFTS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이 동반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소매와 긴 바지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귀가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하고 착용했던 옷은 곧바로 세탁하는 것이 권장된다.

신별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두통, 오한, 구토,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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