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공단, 'LIMA '25' 참여…'국산 친환경 HDPE 선박' 4척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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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통안전공단, 'LIMA '25' 참여…'국산 친환경 HDPE 선박' 4척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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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카위에서 열린 LIMA '25에서 전시 선박 포함 총 4척 수출 계약 체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동남아 정부 관계자 등과 글로벌 협력체계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5월 21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해양‧항공 전시회(LIMA '25)'에서 말레이시아 해군 관계자들과 친환경선질(HDPE)선박 수출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 중인 모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5월 21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해양·항공 전시회(LIMA '25)'에서 말레이시아 해군 관계자들과 친환경선질(HDPE)선박 수출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 중인 모습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해양·항공 전시회(LIMA '25)'에 참여해 국내 선박 전문 제조 기업 '배이산업㈜'의 전시 선박 1척을 포함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선박 총 4척에 대한 수출 계약 체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부터 '전남 친환경 HDPE 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재)전남테크노파크,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배이산업㈜과 함께 기존 FRP 선질을 대체할 수 있는 HDPE 활용 친환경 어선 개발과 실증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 HDPE 선박 보급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HDPE 선박의 구조 잠정 기준 개발, HDPE 용접 교육 및 HDPE 용접사 자격체계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이번 박람회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배이산업㈜'과 함께 홍보 부스를 마련해 '전남 친환경 HDPE 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 사업인 'HDPE 소형어선 신뢰성 검증 실증'과제의 연구 개발 성과를 알리고 국내 HDPE 선박의 설계·건조·검사 기술을 소개했다. HDPE 활용 제조 선박(구조정)도 전시해 현지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배이산업㈜은 말레이시아 해군 협력사인 TMM(TARGET MEGA MARINE SDN BHD)과 박람회 전시 선박(구조정) 1척을 포함, 총 4척의 HDPE 활용 제조 선박(구조정)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선박은 말레이시아 해군의 3,000톤급 잠수지원정 'MEGA BAKTI'에 탑재돼 해양 구조 및 잠수 임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박람회 기간, 동남아시아 주요국 정부(해군, 해양경찰청, 소방청, 구조대 등) 및 안전 분야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HDPE 선박 관련 제도 및 기술 협력을 위한 기술 미팅'도 3회 이상 개최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국제적으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요구를 확인한 자리였다"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해 친환경 선박 수출길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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