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자회사 APUS,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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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자회사 APUS,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완료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5월 12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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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는 자회사 Apimeds Pharmaceuticals US Inc.(이하 'APUS')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산하 NYSE American 시장에 상장을 완료하고, 현지 시간 기준 2025년 5월 9일 오전 10시 30분(EDT) 첫 거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IPO를 통해 APUS는 총 337만5000주를 공모해 1350만달러(한화 약 19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2024년 1월 비공개 S-1 등록을 시작으로, 약 1년 4개월 간의 SEC 심사와 공시 절차를 거쳐 상장에 성공한 것이다.

APUS는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주력 파이프라인인 'Apitox'에 대한 다발성경화증(MS) 적응증의 FDA 임상 3상 착수를 공식화했다. 현재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의 계약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임상 설계 및 기관 선정 등도 병행되고 있다. 또한 APUS는 미국 내 추가 임상(류마티스관절염, 건선등) 파이프라인 확대도 내부 검토 중이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APUS 주식은 Ticker Symbol 'APUS'로 상장돼있으며, 한국 내 모든 증권사의 HTS·MTS 해외주식 메뉴에서 거래 가능하다"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신뢰도 제고와 더불어 한국 투자자들의 투자 접근성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PUS의 상장 이후에도 인스코비는 APUS 지분 약 60%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경영권 및 전략적 의사결정에도 깊이 관여할 예정이다.

인스코비는 "APUS의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도약을 위한 기반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장조성 및 유통주식의 유동성 확보 역시 미국 주간사뿐 아니라 본사 차원에서도 적극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스코비와 APUS는 ▲미국 FDA 임상 3상 ▲해외 IR 확대 ▲기관 파트너십 확대 ▲신규 적응증 추가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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