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삼성전자, AI반도체 수출 통제 폐기에 '강세'
상태바
[특징주] SK하이닉스·삼성전자, AI반도체 수출 통제 폐기에 '강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임 정부에서 마련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통제 정책을 폐기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 3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4200원(2.20%) 오른 1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도 0.62% 상승한 5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바이든 정부가 마련한 반도체 수출 통제 정책을 철회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은 트럼프 정부가 이달 15일 발효되는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바이든 정부의 AI 규칙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관료적이며 미국의 혁신을 방해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훨씬 단순한 규정으로 대체, 미국 혁신을 촉진하고 AI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정부는 전 세계 국가를 △동맹 및 파트너 국가 △일반 국가 △중국, 러시아, 북한 등 우려 국가로 등급을 나눠 AI 반도체 수출 통제할 방침이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15일 발효 예정이었던 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 철폐 소식에 엔비디아(+3.1%), 브로드컴(+2.4%)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1.7%) 상승했다"라면서 "반도체 칩 수출 통제 철회는 금일 개장 초 아시아 증시 내 AI 관련 주에 훈풍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